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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항주사범대/항주사범대학교 어학연수 후기,정보!

by tian-한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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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사범대/항주사범대학교 어학연수 후기,정보!

 

  2019.3~2020.1.11까지 항주사범대(杭州师范大学)에서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그때 갔다 온 경험으로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습니다*

 


기숙사

 

가장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제일 먼저 기숙사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기숙사 비는 매달 40위안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숙사에 처음 들어갔을 때 저처럼 방 사진을 찍어 남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나중에 학기가 끝나고 방을 빼야 할 때 기숙사 관리하는 아주머니가 올라와서 방을 확인하시기 때문입니다.

 

 

현관문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는데 환기 잘 시키셔야 해요. 안 그러면 나방파리가 바로 생겨요.

아 그리고 필터 샤워기는 필수템입니다. 꼭 가져오셔야 해요!! 꼭!!!

 

항주사범대 기숙사 장점

 

1. 1인실이다.

-최고의 장점이죠!

2. 넓다

 

항주사범대 기숙사 단점

 

1. 겨울에 추워요.

-정말 추워요. 현관문과 창문의 틈새가 넓어서 바람이 다 들어와요.

그래서 그때 옆방 언니는 침낭 샀어요 ㅋㅋㅋ 저는 버티다 오긴 했는데

그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자도 회복이 안됐거든요...

 

2. 소음

-저는 5 호동 기숙사에 있었습니다. 7층에 살았었는데 4층에 아프리카에서 온 애들이

밤마다 노래를 크게 틀어놔서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자겠어서 새벽에 관리하시는 아주머니 찾아가고

그랬었죠... 소음에 예민하시면 한국인이 가장 많은 6 호동으로 가는 걸 추천합니다...

 

3. 세탁기가 더럽다

1층에 세탁실이 있는데 다 드럼세탁기가 놓여 있습니다.

종종 드럼세탁기에 있는 세제 넣는 곳에 가루세제를 넣어놔서

통에 가루세제가 떡이 된 채로 말라 붙어 있다거나

밖에서 신던 자기 운동화를 씻는다고 드럼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것도 봤습니다...

 

 

 

*기숙사 관련해서 몇 가지 더 말해 드리자면 *

 

1. 한 달에 전기세+수도세는 저는 평균적으로 60~70위안

 많이 나오면 80~90 정도 냈었던 것 같습니다.

2. 방마다 침대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3. 한 달에 한번 정도 방에 위험한 물건 있는지 없는지 검사하러 옵니다.

(수업하고 있을 시간에 오셨다가 갑니다.)

 

식당

 

주로 사용했던 식당은 8 호동이랑 유학생 기숙사6호동 아래에 있는 무슬림 식당을

자주 갔습니다. 8호동 식당은 3층 건물 중 2,3 층이 식당인데 2층에는 메뉴를 시키는 것이 아니고

그릇에 담긴 반찬을 가지고 가서 마지막에 그릇의 색깔로 금액을 확인한 후 결제를 합니다.

(각 그릇의 색깔별로 가격이 달라요!)

3층은 메뉴 보고 주문하면 되는 형식입니다.

 

6 호동 아래에 있는 무슬림 식당은 대체적으로 먹기 괜찮아요! 그리고 자리 없어서

안에서 못 먹을 땐 포장해서 방에서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한 용기에 밥하고 다 같이

담아줘서 내용물이 섞인 채 가져가게 됩니다..

 

+ 2019년도 2학기 때 5 호동 밑에 KFC가 생겼었죠..!

게다가 제가 다니고 있을 때 학교 남문 맞은편에 맥도날드도 생겼어서

학식 먹기 싫었을 때는 무조건 맥도날드랑  KFC 갔습니다.

 

 

학교 수업

 

반은 1-A,1-B,1-C... 이런 형태로 되어 있는데 앞에 숫자는 레벨을 뜻합니다.

(1~6까지 있는데 1은 초급반, 6은 고급반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는 당시 1학기 때는 2-? 반이었고 2학기 때는 3-? 반이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나서 느낀 게 듣기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그 외에는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커리큘럼이 좋지 않았으며 그리고 실습생들이 수업을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선생님 중에는 학생을 차별하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갈수록 많아져서 한 반에 한국인의 비중이 정말 많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없는 곳으로 가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곳으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변

 

2019년 가을에 지하철이 개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좀 더 수월하게 이동을 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항주사범대 외곽지역에 있는지라 어딜 가시든 기본 왕복 1시간

이상은 예상하시고 가야 합니다.

 

학교 주변에 있는 알리바바 회사 옆에 건물이 있는데

영화관도 있으며 지하 1층에는 하마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한국 식품도 판매합니다!)

 

서문 옆에 창치엔이라는 거리가 있는데 거기에서 종종 음식을 먹곤

했습니다. 가끔 가서 먹기 괜찮아요..! 그리고 거기에 나름 큰 마트가 있으니

생활용품이 필요할 때 거기 가시면 됩니다.

 

치안상태

 

치안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유학생 기숙사 근처에 학교 내에서 경찰 업무를 보시는

분들의 사무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11시가 되면 순찰을 돌면서 학생들에게

기숙사로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기본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행동들만

하지 않으신다면 별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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